추신수 연봉 "세금 45% 에이전트 5% 자산관리 2%"...실지급액은?
추신수 연봉 "세금 45% 에이전트 5% 자산관리 2%"...실지급액은?
  • 승인 2014.01.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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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추신수 연봉이 화제가 됐다.

15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출연해 자신의 연봉에 관해 밝혔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 규현이 "추신수 선수가 이번에 7년에 1,370억 원이라는 엄청난 계약을 했다. 그 정도면 주급이 한 3억 7천만 원, 축구로 보면 메시 선수급이다"라고 추신수 선수의 연봉을 언급했다.

'라디오스타' MC 윤종신은 "1,370억 원 중에서 추신수 선수가 가져가는 게 얼마냐"고 물었고, 추신수 선수는 "세금 45%에 에이전트 비용 5%, 제 자산관리 해주시는 분한테 2% 정도고 실제로 제가 가져가는 돈은 45%? 40% 정도"라고 밝혔다.

추신수 선수의 연봉을 들은 윤종신은 "그러면 65억 정도?"라며 틀린 계산을 했고, 김구라는 "아니다. 1억 4천만 불에 0.4 곱하면 얼마냐"라며 이미 종이에 계산 중인 규현을 바라봤다.

그러나 김구라는 열심히 종이에 계산 중인 규현보다 빨리 암산으로 "한 5천2백만 불 정도, 그러니까 한 6백억 원 정도"라며 계산을 끝냈고, 관련 대화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계산을 끝내지 못한 규현은 지친 표정으로 결국 계산을 포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추신수 선수는 팀 연봉이 일정액을 넘어가면 부과되는 세금인 사치세(MLB Luxury tax)를 설명하며 "7년 계약을 했는데 사치세 기준이 있어서 계약은 그렇게 했지만 첫 1~2년은 적게 받고 그다음에 많이 받는다"라고 연봉 지급 방식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추신수 선수는 "성적 옵션은 없고 제가 개인 타이틀을 땄을 때, 즉 골든글러브나 타격 1위, 올스타 뽑히거나 하면 추가로 더 받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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