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19일 B조 1위 시리아와 맞대결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19일 B조 1위 시리아와 맞대결
  • 승인 2014.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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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페이스북 캡처

[SSTV l 금윤호 인턴기자]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확정.

U-22 한국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오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 챔피언십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오만과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경중과 윤일록의 연속골에 힘입에 2-0 승리를 거뒀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한 동률을 이룬 요르단에 골득실에 뒤져 조2위로 8강에 올라가 B조 1위 시리아와 맞붙게 됐다.

요르단이 상대적으로 약체인 미얀마에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오만과의 대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내야 했다. 하지만 홈팀 오만 또한 승리가 절실해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쳐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타임에 전열에 재정비한 한국은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백성동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김현의 두 차례 슈팅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반격에 나선 오만에게 두 번의 기회를 허용한 한국은 다시 빠르게 공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김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돌아 들어간 김경중이 몸을 날리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5분 추가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김영욱의 크로스에 이은 볼이 수비 맞고 흘렀고 이를 놓치지 않고 윤일록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개최국 오만을 2-0로 꺾은 한국은 19일 B조 1위 시리아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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