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해결사 검사가 협박한 성형외과의 ‘강간혐의 수사 중’
에이미 해결사 검사가 협박한 성형외과의 ‘강간혐의 수사 중’
  • 승인 2014.01.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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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 뉴스팀] 에이미 해결사 검사에게 협박을 받은 성형외과 원장이 강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성형외과 원장 최모 씨는 병원 여직원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해 잠들 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여직원은 최 원장과 전모 검사의 관계를 수사과정에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모 검사의 외압 의혹 역시 최모 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며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모 씨의 휴대 전화를 수사하던 경찰이 전모 검사가 보낸 문자 메지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모 검사는 에이미의 불법 프로포폴 수사 당시 담당 검사로 에이미가 집행 유예로 풀려난 뒤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최모 씨를 만나 해결사 노릇을 자처했다. 에이미 해결사 전모 검사는 최모 씨에게 ‘사건을 알아봐주겠다’ ‘수술비를 돌려주지 않으면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병원 문을 닫게 해줄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과정에서 성형외과 의사 최모 씨는 전모 검사에서 자신의 사건 번호, 담당 검사 이름 등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성형외과 의사 최모 씨는 지난해 초 프로포폴 상습투약 수사 당시 조사 대상에 오른 상태였다.

에이미 해결사 전모 검사의 혐의를 포착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모 검사에 대해 감찰을 벌였으며 혐의가 포착돼 수사로 전환했으며 법원은 16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에이미 해결사 전모 검사는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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