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국민카드-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항목 조회하세요"
농협카드-국민카드-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항목 조회하세요"
  • 승인 2014.01.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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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홈페이지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농협카드와 국민카드, 롯데카드의 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가 시작됐다.

대규모의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해당 카드사인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는 17일 저녁부터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NH농협카드 측은 홈페이지에 "2012년 10월과 12월 중 고객님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며 유출항목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롯데카드 역시 홈페이지에 "개인별로 유출 항목은 차이가 있으니 확인 바라며 검거 당시 최초 반출자의 집에서 압수, 유통이 차단됐기 때문에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KB국민카드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자체 조사결과 카드 비밀번호,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며 개인별 유출 항목을 조회해 달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측은 혹시 있을 수 있는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카드사별로 신용카드 재발급, 금융명의보호서비스 1년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파견 근무 중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의 1억 건이 넘는 개인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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