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걸그룹 섹시 대전? 나만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함 있다”
가인 “걸그룹 섹시 대전? 나만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함 있다”
  • 승인 2014.02.0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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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팝엔터테인먼트

[SSTV l 장민혜 기자] 가수 가인이 2014년 걸그룹 섹시 대전에 자신만의 농염한 섹시함으로 돌아왔다.

가인은 6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을 발표하며 1년 4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가인의 이번 앨범은 브아걸, 아이유, 써니힐을 제작한 조영철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박진영, 이민수, 김이나, 이효리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앨범명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 범키의 피처링과 주지훈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된 선공개곡 ‘Fuxx U’, ‘큐앤에이(Q&A)’, ‘블랙앤화이트’, ‘폭로’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채워졌다.

가인은 지난달 27일 ‘Fuxx U’로 솔로 컴백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Fuxx U’ 뮤직비디오는 주지훈과 호흡을 맞추며 오랜 연인 사이가 애증으로 변화하고 지나친 사랑이 잘못된 집착으로 변해 파국으로 치닫는 연인을 연기했다. 가인은 위태로운 연인의 관계를 주지훈과의 연기로 아찔하게 펼쳐낸 ‘Fuxx U’에 대해 “가사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다들 놀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나이 또래 여자들이 연애를 해봤다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음악적으로만 표현했을 때는 강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함께한다면 설득이 될 만한 요소들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큐앤에이’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2AM 조권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가인은 “조권과 호흡이 잘 맞는다. 여전히 연락을 자주 한다. 녹음할 때 디렉팅을 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편하게 작업했다”라며 “조권에게 부탁했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 오랜만에 듀엣한다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가인은 수록곡 ‘블랙앤화이트’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효리와 호흡을 맞췄다. 이에 가인은 “‘블랙앤화이트’를 이효리 언니 결혼 전 작업했었다. 여자 가수와 작업하는 게 신선하기도 했고 굉장히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전 앨범보다 무르익은 가인만의 섹시함으로 돌아왔다는 것. 2014년은 걸그룹의 섹시 대전이 한창이다. 걸스데이, 달샤벳, 레인보우 블랙, AOA 등 다양한 걸그룹이 섹시함을 콘셉트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가인은 한층 아찔하고 대담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섹시 콘셉트가 많은 가운데 걱정이 되지 않느냐는 말에 가인은 “다른 걸그룹이 할 수 있는 섹시함은 20대 초반이 할 수 있는 섹시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보면 참 섹시하고, 건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제 나이에 나올 수 있고, 저만 할 수 있는 섹시함이 생겼지 않나 싶다. 의도하지 않아도 다른 걸그룹과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외형적으로 섹시하진 않다. 곡 자체 해석을 해서 분위기를 만들고 시작하기 때문에 어떤 곡이 굳이 섹시할 필요가 없다면 섹시하게 가지 않는다. 처음부터 섹시하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가인의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은 김이나-이민수 콤비가 선보이는 곡으로 어반 계열의 미니멀한 사운드와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이 잘 어우러진 펑키한 팝 뮤직이다.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과 베이스 라인은 몽환적이고 대담한 느낌을 나타내며 연예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이라는 주제를 가인만의 신선함으로 표현했다. 가인은 ‘진실 혹은 대담’을 통해 대담함을 지키면서도 디테일을 간소화한 ‘미니멀 룩’을 통해 도회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가인은 이날 음원 공개 후 케이블채널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컴백무대를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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