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 맨유 떠나 인터 밀란 이적 합의
네마냐 비디치, 맨유 떠나 인터 밀란 이적 합의
  • 승인 2014.0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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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비디치 ⓒ 스플래시 뉴스

[SSTV l 금윤호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던 네마냐 비디치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이적 합의했다. 이로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대대적인 맨유 선수단 개혁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영국 현지 언론은 6일 “맨유의 중앙 수비수 비디치가 인터 밀란 이적에 합의했다. 맨유와 비디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면서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비디치에게 2년 계약에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573만원)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부터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비디치는 제공권 장악과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 맨유의 후방을 지켰다. 비디치가 뒷문을 걸어 잠그는 동안 맨유는 이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에 비디치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인터 밀란이라는 새로운 행선지를 선택했다.

한편 비디치의 이적으로 중앙 수비 자리에 공백이 생기자 맨유는 FC 포르투의 엘리아큄 망갈라, 바이에른 뮌헨의 단테 본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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