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식 사망, 김기천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시라” 애도
우봉식 사망, 김기천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시라” 애도
  • 승인 2014.03.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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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배우 우봉식의 사망 소식에 김기천이 애도를 표했다.

김기천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40대 배우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외로워서 배우를 하는데 외로움 때문에 죽었구나”라며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시라”는 글을 올리며 우봉식의 사망을 안타까워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우봉식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봉식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의 신고로 주인집 딸이 문을 열었으나 이미 숨진 후였고, 조사 결과 발견되기 하루 전 생을 마감한 거로 밝혀졌다.

우봉식은 지난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뒤 불러주는 곳이 없어 배우의 꿈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왔다. 몇 해 전부터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추석 직후에는 벗은 채 집 주위를 배회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특히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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