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 유서 공개, “배신감과 인생의 허무함… 재산 한 푼도 못줘”
황정순 유서 공개, “배신감과 인생의 허무함… 재산 한 푼도 못줘”
  • 승인 2014.03.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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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고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됐다.

MBC ‘리얼스토리 눈’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던 고 황정순의 유산을 둘러싼 자식들의 다툼, 그 진실 공방을 다룬 가운데 유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카딸 황 모 씨 측이 공개한 고 황정순의 유서에는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할 수 없다. 용돈 한 번 준 적도 없고,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 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라고 적혀있다.

공개된 유서에서 황정순은 남편 전처의 아들인 이 모 씨 측에 단 한 푼도 유산을 상속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황정순 조카딸 황모 씨 측은 소송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유언장이 작성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유산을 줄 수 없다고 밝힌 의붓아들 이모 씨 측은 고 황정순이 치매를 앓은 만큼 유서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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