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영상] ‘가시’ 장혁 “남자 안에는 소년과 늑대가 산다”
[SS영상] ‘가시’ 장혁 “남자 안에는 소년과 늑대가 산다”
  • 승인 2014.03.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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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 SSTV

[SSTV l 조성욱 기자] 배우 장혁이 자신이 맡은 준기 캐릭터를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가시’(감독 김태균) 제작보고회에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장혁은 “남자 안에는 한 명의 소년과 한 마리의 늑대가 산다”며 “영은(조보아 분)을 보면서 소년이 되고 싶었던 설렘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여기서 늑대는 그런 이미지의 늑대가 아니라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남자를 뜻한다”고 덧붙였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 ‘준기’(장혁 분)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 ‘영은’(조보아 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다.

장혁은 한 순간의 설렘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준기’역을 맡아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혼란스러운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조보아는 25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로 순수해서 더욱 강렬한 집착으로 모두를 파멸로 이끄는 ‘영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장혁, 조보아, 선우선, 이도아 등이 출연하는 ‘가시’는 오는 4월 10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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