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 강아지, 십여 년 함께한 반려견 안락사 결정 “상속 다툼 끝에…”
황정순 강아지, 십여 년 함께한 반려견 안락사 결정 “상속 다툼 끝에…”
  • 승인 2014.03.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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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리얼스토리-눈’ 캡처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황정순 강아지

영화배우 故 황정순 강아지가 안락사된 사실이 밝혀졌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지난 10일 방송은 황정순 사망 이후 유가족의 재산 갈등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순이 떠난 후 폐가로 변한 집에서 발견된 반려견이 보이지 않았다. 반려견의 안부를 묻자 조카손녀는 “30년 이상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과 상의해서 안락사했다. 상의해서 한 일이니 걱정말라”고 말했다. 의붓손자는 조카손녀에게 “더는 내가 인격적으로 대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동물병원 원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와 할머니(황정순)는 안지 십몇 년 정도 됐다. 최근 안락사 시켜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황정순 강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정순 강아지, 안타깝네” “황정순 강아지,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황정순 강아지, 강아지도 고인도 마음을 슬프게 하네” “황정순 강아지, 어쩌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순의 법적 상속인인 세 명 의붓손자, 외조카 손녀, 외조카 손녀의 남동생은 황정순의 유산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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