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표창원 전 교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표창원 전 교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 승인 2014.03.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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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영화배우 우봉식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에 표창원 전 교수가 애도를 전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단역만 맡은 40대 배우 자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을 보도한 기사의 URL을 링크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영화배우 우봉식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봉식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의 신고로 주인집 딸이 문을 열었으나 이미 숨진 후였고, 조사 결과 발견되기 하루 전 생을 마감한 거로 밝혀졌다.

사망한 영화배우 우봉식은 지난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뒤 불러주는 곳이 없어 배우의 꿈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왔다. 몇 해 전부터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추석 직후에는 벗은 채 집 주위를 배회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특히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에 네티즌들은 “영화배우 우봉식, 우울증 심했구나” “영화배우 우봉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배우 우봉식, 안타깝다는 말밖에” “영화배우 우봉식, 현실이 얼마나 고되었으면”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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