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자살 연예인 재조명’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자살 연예인 재조명’
  • 승인 2014.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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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봉식 출연 광고 캡처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영화배우 우봉식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에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들이 재조명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매체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영화배우 우봉식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봉식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의 신고로 주인집 딸이 문을 열었으나 이미 숨진 후였고, 조사 결과 발견되기 하루 전 생을 마감한 거로 밝혀졌다.

영화배우 우봉식은 지난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뒤 불러주는 곳이 없어 배우의 꿈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왔다. 몇 해 전부터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추석 직후에는 벗은 채 집 주위를 배회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특히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졌다.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에 과거 생활고에 시달리던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선택이 다시금 알려지고 있다. 배우 정아율은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2012년 6월 목숨을 끊었으며 배우 김수진 역시 2013년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목을 매고 말았다. 또 김수진과 같은 해 세상을 떠난 가수 김지훈의 자살 원인 역시 생활고에 의한 우울증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과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의 자살 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도 그렇고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전부 생활고가 문제네” “영화배우 우봉식 외에도 생활고 시달린 연예인들이 많았구나” “영화배우 우봉식, 생활고 진짜 무섭다” “영화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모두 너무 슬픈 현실이다” 등 애도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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