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연철 최후, 탑자해 역 최도진 ‘강렬한 죽음으로 하차’
‘기황후’ 연철 최후, 탑자해 역 최도진 ‘강렬한 죽음으로 하차’
  • 승인 2014.03.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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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장민혜 기자] ‘기황후’ 연철이 최후를 맞이한 가운데 탑자해 역의 배우 차도진이 강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연출 한희 이성준│극본 장영철 정경순) 지난 11일 방송은 길고 긴 권력싸움을 끝내기 위한 연철(전국환 분)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기황후’ 37회에서 연철은 자신을 죽이려는 승냥(하지원 분)과 타환의 계략을 눈치챘다. 탑자해(차도진 분)에게 타환과 승냥을 비롯해 황태후(김서형 분)와 후궁들까지 모두 처단할 것을 명한다.

이에 병사들과 함께 액정궁에 잠입한 탑자해는 승냥과 타환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접전 끝에 타환의 군사들에게 포위당한 탑자해는 결국 백안(김영호 분)의 칼에 처절한 죽임을 당한다.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폐위당해 냉궁에 갇히고, 연철은 백안의 손에 처형당하며 타환과 연철 간의 길고 치열한 권력싸움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기황후’에서 아버지의 권세를 등에 업고 갖은 악행을 일삼는 탑자해 역을 연기한 차도진은 선 굵은 외모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차도진은 ‘기황후’를 통해 아침드라마 ‘삼생이’에서 선보였던 건실하고 친절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차갑고 극악무도한 탑자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폭을 한 걸음 더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기황후’ 연철 최후와 함께 하차하게 된 차도진은 “처음 맡은 악역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황후’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황후’ 탑자해의 죽음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연철 최후 맞이하며 죽었던 탑자해 역 인상 깊더라” “기황후 연철 최후, 차도진 연기 대단했다” “삼생이의 그 청년인 줄 몰랐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도진은 ‘기황후’를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작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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