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생활고 비관이라니 안타깝다” 네티즌 애도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생활고 비관이라니 안타깝다” 네티즌 애도
  • 승인 2014.03.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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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봉식 출연 광고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영화배우 고 우봉식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이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한 매체는 11일 지난 9일 오후 8시께 영화배우 고 우봉식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 우봉식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의 신고로 주인집 딸이 문을 열었으나 이미 사망한 후였다.

조사 결과 영화배우 고 우봉식은 발견되기 하루 전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영화배우 고 우봉식은 지난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뒤 불러주는 곳이 없어 배우의 꿈을 이어갈 수 없었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왔다. 몇 해 전부터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추석 직후에는 벗은 채 집 주위를 배회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우봉식은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전해졌다.

영화배우 고 우봉식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지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깝다” “생활고에 시달렸구나” “생활고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있을까” “착잡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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