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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 뉴스팀] 새 학기를 맞아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2일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도내 경찰 상황실에는 자녀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사기 신고가 모두 7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새 학기 맞이 보이스피싱범들은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다른 사람이 아들인 것처럼 울면서 “엄마 이 사람들이 나를 막 때려”라는 말을 하는 등 학부모를 협박한 후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새 학기 보이스피싱 사기는 지난해 강원도내에서 90건이 발생해 11억 7,000만 원의 피해를 유발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2건, 피해액은 1억 2,000만 원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새 학기 보이스피싱이 급증함에 따라 무작정 돈을 보내기 전에 침착하게 자녀의 안전을 먼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만약 돈을 송금했을 경우 현금 지급 정지를 위해 신속히 금융기관과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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