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정너 등장, 신동엽 짜증 폭발 "예쁘다고!"
'안녕하세요' 답정너 등장, 신동엽 짜증 폭발 "예쁘다고!"
  • 승인 2014.03.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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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안녕하세요' 답정너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원하는 답을 들을 때까지 질문을 멈추지 않는 '답정너'가 출연해 '안녕하세요' MC들과 출연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대답하면 돼'를 줄인 신조어로 이날 고민 사연을 들고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답정너 친구는 "키도 크고 누가 봐도 말랐는데 뚱뚱하지 않으냐고 묻고 아침부터 무슨 옷 입을지 묻는데 원하는 답은 정해져 있다. 벌써 9년째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안녕하세요' 답정너는 소개를 받자마자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나오는지 시선을 고정했고, '안녕하세요' MC 신동엽이 "어떻게 나오는 것 같으냐, 예쁘게 나오느냐"고 묻자 답정너는 "어떤 것 같아요?"라며 반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미 친구로부터 답정너의 실상을 들었던 '안녕하세요' MC들이 첫 질문부터 짜증을 내자 답정너는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 거다. 실물이 나은지 카메라에 어떻게 나오는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날 게스트로 나온 임창정은 "화면이 훨씬 예쁘게 나온다. 이쪽 각도가 35도가 이렇게 되면서 화면 안에 정말로 예쁘게 나온다. 색상도 좋고"라며 열심히 답정너가 원하는 답을 이야기해 주려 애썼다.

그러나 신동엽은 "답은 정해져 있었다"며 "솔직히 화면도 예쁘게 나오는데 실물이 훨씬 예쁘다. 그리고 강예빈 닮은 느낌도 있고 다른 연예인도 닮은 것 같은데 솔직히 더 예쁘다"고 미소로 친절하게 설명한 후 갑자기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됐어? 됐느냐고"라고 분노해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임창정과 백성현, 다솜, 정주연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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