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6개월 장기 입원 논란, 상추 측 “군의관 진단 따른 정당한 치료”
상추 6개월 장기 입원 논란, 상추 측 “군의관 진단 따른 정당한 치료”
  • 승인 2014.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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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숙현 기자] 그룹 마이티마우스 상추 측이 국군병원에 6개월째 장기 입원에 관한 특혜 논란을 해명했다.

상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후 SSTV와의 통화에서 “상추가 6개월째 장기 입원 중인 것은 맞지만 본인 의사가 아닌 국방부 의무대와 군의관의 진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추는 평소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부터 어깨와 발목이 좋지 않아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 치료 후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군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면서 상태가 악화되자 국군병원에서는 상추의 어깨와 발목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상추는 진단 결과에 따라 어깨와 발목을 순차적으로 수술하고 회복 중에 있다.

관계자는 “국군병원이라는 곳이 본인이 원한다 하더라도 마음대로 머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상추의 장기 입원 역시 건강 상태에 따른 군의관의 소견과 진단대로 진행한 정당한 치료”라며 “정상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퇴원할 수 있을 텐데 복무 중이라 연락이 원활하지 않다. 정확한 훈련 복귀 시점을 알 수는 없으나 의도적으로 특혜를 노린 꼼수가 아닌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상추가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 째 장기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에 대해 한 의무병은 “별다른 부상으로 온 것은 아니며 하루 2~3시간 물리치료 외에는 쉬고 있다”고 말해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장기 입원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추는 지난 2012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대한 뒤 연예병사로 복무해왔다. 그는 2013년 6월 연예병사들을 대상으로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자 영창 10일 처분 후 강원도 화천 15사단(승리부대) 소총병으로 전출돼 복무 중이었다.

한편 상추는 오는 8월 제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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