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5월 개봉 확정, 배두나-김새론-송새벽 색다른 변신
'도희야' 5월 개봉 확정, 배두나-김새론-송새벽 색다른 변신
  • 승인 2014.04.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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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희야' 캐릭터 포스터 ⓒ 무비꼴라쥬

[SSTV l 임형익 기자] 배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도희야'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을 처음으로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도희야'가 오는 5월 개봉 확정함과 동시에 캐릭터 포스터 공개에 나섰다.

배두나는 '도희야'를 통해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외딴 바닷가 마을 서울에서 좌천되어 온 파출소장 영남으로 변신해 '인형'이나 '사이보그' 등 아이콘에 가까웠던 배역과는 극도로 대비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생생한 캐릭터로 복귀한다.

자신 또한 말 못 할 상처를 가지고 있음에도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인 소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파출소장 영남은 그동안 배두나의 한국 영화에 대한 갈증을 가졌던 관객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여행자' 이래 늘 제 나이보다 먼저 세상을 알아야 했던 아이들의 초상을 아프게 그려냈던 김새론은 '도희야'의 타이틀롤인 도희로 분해, 친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으면서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영남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 개성과 연기력에서 남다른 세 배우가 함께 그려가는 삼각형을 완성하는 송새벽은 도희에게 쏟아지는 폭력의 대명사인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를 연기,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입체적 악역의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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