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이란, 봄철에 자주 발생... 여성이 남성의 2배, 왜?
안구건조증이란, 봄철에 자주 발생... 여성이 남성의 2배, 왜?
  • 승인 2014.04.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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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이란, 봄철에 자주 발생... 여성이 남성의 2배, 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최근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눈물샘의 기타장애를 분석한 결과 2009년 175만여명에서 2013년 222만여명으로 5년간 26.7%(47만명)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진료비는 521억원에서 726억원으로 39.3%(205억원) 증가한 것을 나타났다.

특히 5년간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중 여성이 약 68.5~68.9%를 차지, 남성(31.1~31.5%)의 2.2배나 됐다. 이는 장기간 콘택트렌즈 사용, 과도한 눈화장 등이 건조증상을 악화시키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은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안과질환의 하나.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안구건조증은 결막·각막염으로 인한 2차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눈물의 정화 능력이 떨어져 안구건조증이 각종 염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특히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강한 햇빛이나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안구 건조가 심해진다. 초기에는 인공눈물 점안으로도 호전되지만 증세가 악화되면 눈물샘의 기능을 도와 눈물 분비를 촉진 시키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라면 봄철의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로 인한 안질환에 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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