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하루 평균 238,768대… ‘혹시 우리동네?’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하루 평균 238,768대… ‘혹시 우리동네?’
  • 승인 2014.04.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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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가 공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15일 발표한 주요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2013년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일교통량이 13,162(대/일)로 ‘12년도에 비해 2.8%p 증가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0년동안(‘04~’13) 자동차 등록대수는 평균 3%p 증가했지만 교통량은 평균 1%p 수준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대비 6.7%p 증가했으며 버스는 0.7%p, 화물차는 6.5%p 각각 전년대비 감소했다.

요일별로 교통량 자료를 분석해 보면 평일 교통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고 주 5일제 시행(‘04~’08)으로 금요일은 평균 6%p 증가하고 일요일은 4%p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여가 활동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평일 교통량이 주말교통량 보다 많아 출퇴근 교통량이 많았다. 평일은 53,223대였으며 주말은 51,537대로 나타났다.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이 평균대비 107.9%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8월 교통량이 지역 평균대비 133.9%로 분석되었다.

도로별 교통량 분석결과, 고속도로는 3.5%p, 일반국도는 2.6%p, 지방도는 0.1%p로,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교통량 증가가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점점 더 간선도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결과를 유추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봤을 때 경기도가 여전히 제일 많은 평균 일 교통량(32,778대)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전년에 비해 충남 6.4%p, 충북 6.6%p, 세종 15.3%p로 증가, 세종시 인근 지역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도로 노선별로는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시-장항IC)가 일 평균 238,768대였다. 자유로가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에 꼽힌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195,177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하남-퇴계원, 188,427대) 순으로 교통량이 많았다.

1개 차로 당 이용차량을 기준으로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24,397대), 자유로(서울시-장항IC, 23,876대), 과천의왕고속화도로(천천IC-서수원IC, 23,828대)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정부기관, 대학 및 도서관 등에 배부하여 도로, 교통 및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토록 하고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통계연보에 수록된 내용을 전자지도, E-Book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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