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발언, 진중권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친구"
정몽준 아들 발언, 진중권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친구"
  • 승인 2014.04.22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중권 트위터

[SSTV l 온라인 뉴스팀] 정몽준 아들 발언 파문에 진중권이 쓴소리를 냈다.

21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아들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과 관련,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아들을 언급했다.

진중권은 "정몽준 아들의 발언을 듣고 든 첫 느낌. '이 친구는 우리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그에겐 사람들이 울부짖는 세계가 이상('미개')하게 느껴졌겠죠. 몇천 억을 가진 이들의 삶이 우리에겐 초현실이요 비현실로 느껴지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진중권은 "문명인이 미개인들한테 표 구걸하지는 않으시겠죠?"라는 글을 게재하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을 비난한 바 있으며 "그들에게 절대로 가라앉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들 탄 세월호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지율"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과 관련, 논란의 글을 게재한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은 1996년생이며 정몽준 아들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키자 정몽준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