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새정치민주연합, 송정근 목사 제명 추진 “비도덕적 행동”
[세월호 침몰] 새정치민주연합, 송정근 목사 제명 추진 “비도덕적 행동”
  • 승인 2014.04.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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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으나 정치인으로 드러난 송정근 목사에 대한 제명을 추진 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3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해온 송정근 목사의 제명 추진을 다룰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위원장 강창일 의원은 한 매체를 통해 “상황을 알아보니 송정근 씨가 굉장히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의 직권으로 윤리위를 소집한 것”이라며 “당 규정에도 긴급한사안의 경우에는 위원장의 직권 소집을 허용하고 있다. 복당하지 못하도록 영구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지난 21일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은 송정근 목사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의원 예비후보였다. 그는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한 가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근 씨는 자신을 안산시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했으며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아님에도 가족 대표를 맡은 것에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진도로 내려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정근 목사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과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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