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2일째] 경찰, '항로변경' 허위사실 유포자 검거
[세월호 참사 22일째] 경찰, '항로변경' 허위사실 유포자 검거
  • 승인 2014.05.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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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 뉴스팀] 세월호 참사 22일째

세월호 참사 22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한미 연합 훈련으로 세월호의 항로가 변경됐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신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22일째에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미 해군 합동 군사 훈련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세월호가 정규 항로를 이용하지 않고 사고가 난 항로로 운행한 이유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과 함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같은 달 15∼16일 해상사격 훈련 구역도가 포함된 항행경보 상황판 지도가 첨부됐다.

이 때문에 신 씨는 세월호가 군사 훈련 탓에 항로를 변경해 사고를 당한 것처럼 네티즌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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