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인 발언, ‘국민정서 미개’ 아들 글에 “바른 말이지만” 논란
정몽준 부인 발언, ‘국민정서 미개’ 아들 글에 “바른 말이지만” 논란
  • 승인 2014.05.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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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 뉴스팀]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부인 김영명 씨의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한 인터넷언론이 11일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는 최근 서울지역의 한 구청장 후보캠프를 방문해 “막내가 일을 저지른 것 아시죠? 그 아이가 지난 번 대학가는 것 실패하고 재수생이다”라며 “‘바른소리 했다’고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데 시기가 안 좋았고 어린아이다 보니 말 선택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몽준 아들 정 씨는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어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정몽준은 4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정몽준 부인 발언에 네티즌들은 “정몽준이 수습 다 해놨는데 부인은 또 왜?” “정몽준 부인 발언, 할 말 잃음” “정몽준 부인 발언, 도대체 누가 그런 격려를 했다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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