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15회 왕비서, 달콤 쌉싸름했던 '김희애 따라잡기'
밀회 15회 왕비서, 달콤 쌉싸름했던 '김희애 따라잡기'
  • 승인 2014.05.1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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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밀회' 15회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밀회' 15회에서 왕비서가 짧은 천국을 맛본 후 원위치로 복귀했다.

12일 방송된 JTBC '밀회'(안판석|극본 정성주) 15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 대신 서한재단 기획실장 직무대행 자리에 오른 왕비서(백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져 '밀회' 15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밀회' 15회에서는 서한재단에 전쟁을 선포한 오혜원이 기획실장 자리에서 직위 해제당했고, 만약에 대비해 마작까지 공부하던 왕비서는 기세등등하게 기획실장 직무 대행으로 오혜원 사무실에 입성했다.

왕비서는 고개를 꼿꼿이 세운 채 오혜원 사무실로 들어서며 세진(장소연 분)에게 책상 위 오혜원 물건들을 다 정리하라고 지시했고, 명패 주문에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며 숨겨온 권력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혜원과 인겸(장현성 분)이 전략적으로 손을 잡으며 상황은 혜원에게 유리하게 돌아갔고, 혜원을 내치기에는 약점이 너무 많은 서한재단 사람들은 결국 단 며칠 만에 혜원을 다시 기획실장 자리로 복직시켰다.

오혜원은 "해프닝이 한바탕 지나갔으니 저녁때 직원들 회식 잡아달라"며 세진과 함께 사무실에 들어섰고 마침 책상 위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던 왕비서는 황급히 자신의 명패를 뒤로 감췄다.

왕비서는 "비품들은 아직 다 그대로 있어"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고, "원위치로 가세요"라는 오혜원의 사무적인 말에 왕비서는 "네"라며 황급히 자신의 물건을 들고 사무실을 벗어나 '밀회' 15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왕비서는 곧장 원래의 자리인 이사장 비서로 돌아갔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신의 물건들을 책상 위에 내려놓는 모습을 통해 권력과 야망의 허망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밀회' 15회에서는 오혜원과 이선재(유아인 분)가 간통죄로 고소당한 후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둘 사이의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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