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안산1동 23층 아파트 붕괴... 북“공사 중 붕괴” 정부“92세대 입주”
북한 평양 안산1동 23층 아파트 붕괴... 북“공사 중 붕괴” 정부“92세대 입주”
  • 승인 2014.05.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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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캡처

북한 평양 안산1동 23층 아파트 붕괴... 북“공사 중 붕괴” 정부“92세대 입주”

[SSTV l 온라인 뉴스팀] 북한 평양에서 건설 중이던 23층짜리 고층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 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따른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또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도 “원수님(김정은)이 이번 사고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너무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도 18일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 입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부 당국은 북한 북한 아파트 붕괴 관련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북한의 한 세대가 약 다섯 명으로 구성되고, 세대수가 92세대임을 감안해 적어도 수백 명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 역시 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도한 것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안타깝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빨리 구조되길","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지역이 안산1동이라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남의 일 같지 않다, 큰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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