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김정은, 보고 받고 가슴 아파 밤 지새웠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김정은, 보고 받고 가슴 아파 밤 지새웠다”
  • 승인 2014.05.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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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 23층 아파트가 지난 13일 오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해 “평양시 평천구역 건설장에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생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를 위한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꾸려졌으며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등 간부들이 17일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유가족과 평천구역 주민을 만나 위로와 사과했다고 전했다.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는 “원수님(김정은)께서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밤을 지새우셨다”고 전했다.

북한 측은 공사 중 평양 23층 아파트가 무너졌다고 발표했지만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 입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상반된 주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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