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시국선언 "국민 알권리 위해 정진할 것"
언론인 시국선언 "국민 알권리 위해 정진할 것"
  • 승인 2014.05.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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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 캡처

[SSTV l 이형규 기자] 언론인 시국선언

현직 언론인 5,623명이 세월호 사고 보도를 반성하고, 언론의 공정성·독립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일간지 및 방송, 통신 63개사 5,623명의 현업 언론인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 언론 보도를 반성하고, 언론(인)의 사명을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단호히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모인 언론인들은 "세월호 침몰과 함께 정확성, 공정성,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 또한 침몰했다"며 "사고당일 '전원 구조'라는 오보, 정부의 발표만을 받아쓰기, 정권의 공영방송 외압 등 오래전에 죽은 한국 언론의 모습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의 방송장악 보도통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도리를 다한다는 생각으로 오직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언론인 시국선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론인 시국선언, 오보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언론인 시국선언, 이 기회에 반성하기를" "언론인 시국선언,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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