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박원순 “참 그립습니다” 추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박원순 “참 그립습니다” 추모
  • 승인 2014.05.2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원순 블로그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가 돌아오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박원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전날인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리움이 커지면 그림이 된다지요. 제 마음속 그림으로 남아 있는 사람, 고 노무현 대통령.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한결같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이라 말씀하셨던 사람, 고 노무현 대통령. 저는 그분의 변호인이었습니다. ‘변호인’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불렸던 ‘박상순’이 접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박원순 후보는 “‘국가란 국민입니다’라고 외치던 송우석 변호사, 아니 노무현 변호사의 말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진 빚 열심히 발로 뛰면서 갚겠습니다. 시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의리시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후보가 공개한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87년 대우조선 노동자들을 변호하다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을 때 변호인단 99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던 변호인 선임 신고서가 담겨 있다. 또 박원순 후보는 “참 그립습니다. 당신께서 이루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손글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는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은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및 추도사, 추모 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SSTV 이지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