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평가전, 16분 침묵 응원 어땠나? 세월호 실종자 위해 ‘뭉클’
한국 튀니지 평가전, 16분 침묵 응원 어땠나? 세월호 실종자 위해 ‘뭉클’
  • 승인 2014.05.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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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한국 튀니지 평가전의 16분 침묵 응원이 심금을 울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클럽 붉은악마는 지난 28일 한국 튀니지 평가전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튀니지 평가전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으로 전반 16분간 침묵한다”고 16분 침묵 응원을 공지했다.

이후 붉은악마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튀니지 평가전 전반 16분 동안 침묵 응원을 시행했다. 16분 침묵 응원의 ‘16분’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발견되지 못한 실종자 16명을 뜻한다.

붉은악마는 16분 침묵 응원뿐만 아니라 한국 튀니지 평가전 경기장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걸고 관중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튀니지 평가전의 16분 침묵 응원에 네티즌들은 “경기 중 조용한 게 왠지 눈물날 것 같았어” “16분 침묵 응원 힘입어 세월호 실종자 분들 어서 돌아오시길” “16분 침묵 응원, 앞으로도 잊지 못할 장면” “마음이 찡하고 울컥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TV 이지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S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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