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향한 박해준의 살인본능, “박훈을 처단한다”
‘닥터 이방인’ 이종석 향한 박해준의 살인본능, “박훈을 처단한다”
  • 승인 2014.06.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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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ㅣ 경현 기자] ‘닥터 이방인’의 박해준이 또 다시 이종석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다.

2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김주 l 연출 진혁)에서는 수술경쟁에 실패한 박훈(이종석 분)을 제거하려는 차진수(박해준 분)의 다크포스가 불을 뿜었다.

박훈의 패배가 결정된 순간, 의사로 위장하고 수술방을 내려다보며 차진수는 섬뜩한 살기를 드러냈다. 박훈이 한승희(진세연 분)를 찾아 헤매는 동안 한승희는 차진수와 통화를 시도했고, 차진수는 박훈을 죽이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그에게 박훈의 패배는 곧 박훈의 죽음을 의미했다. 그리고 그는 박훈뿐 아니라 한승희도 함께 송장을 만들겠다고 누누이 강조했었다.

차진수는 휴대폰으로 “박훈을 처단한다”고 한승희에게 통보한다. “동무 역시 살아남지 못할 거에요”라는 한승희에게 그는 “말하지 않았나. 내가 두려운 건 과업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뿐이야. 그리고 우린 과업달성에 실패했어”라고 말한다. 한승희가 “그건 동무의 권한이 아니라고요” 라고 하자 “핑계 구차하구만, 죽는 게 두려운가? (기회?) 있었지. 하지만 저 놈이 날려버렸어” 라고 해 박훈에게 위기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박훈이 병원을 뒤지며 한승희, 아니 송재희를 찾아다닐 때 그의 뒤에는 차진수가 어김없이 따라붙었다. 그리고 박훈이 송재희를 발견하자 박훈의 뒤에는 까만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차진수가 박훈의 뒤통수에 총을 겨누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바람둥이 김치규(이재원 분)로 인해 1차 시도는 실패.

박훈을 죽일 기회는 잠시 뒤 또 찾아왔다. 송재희를 다시 마주치고 혼이 쏙 빠진 박훈이 “재희야, 재희야…”를 외칠 때 차진수는 박훈의 뒤로 쓰윽 나타나 총을 꺼냈다. 방아쇠를 당기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송재희는 박훈을 한쪽으로 세게 잡아끌었고, 총알은 박훈을 비껴나갔다. 그때 갑자기 ‘코드블루가 떴다’는 방송이 나오면서 2차 시도도 실패.

결국 한재준(박해진 분)이 수술한 아기에게 쇼크가 발생해 재수술을 하게 되면서 수술경쟁의 최종승자는 한재준이 아니라 박훈의 차지가 되었다. 그 결과 차진수의 숨 막히는 추격도 여기서 멈춰졌다.

차진수는 이후 그의 행동에 항의하는 송재희에게 “경솔한 행동 말라우. 지켜보고 있어. 그놈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내가 결정해. 너도 마찬가지야”라며 또 다시 어둠의 기운을 뿜어냈다.

‘닥터 이방인’은 한 정치인의 권력욕 때문에 북으로 보내졌다가 탈북자가 되어 귀환한 천재의사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는 드라마로, ‘메디컬 첩보 멜로’를 표방하고 있다.

SSTV 경현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SBS ‘닥터 이방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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