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40km 떨어진 해상서 발견...남은 실종자 15명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40km 떨어진 해상서 발견...남은 실종자 15명
  • 승인 2014.06.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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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1구 시신 수습 40km 떨어진 해상서 발견...남은 실종자 15명

[SSTV l 김중기 기자] 세월호 참사 51일째인 5일 세월호 일반인 탑승객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세월호 참사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전남 신안국 흑산군 매물도 근처에서 세월호 일반인 탑승객 조모(45)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대책본부는 지문확인 결과 수습된 사체의 신원은 세월호 실종자 조씨인 것으로 나왔으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제주도 출장 일정에 맞춰 아내 지모(45)씨 및 두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던 중 사고를 당해 가족 네 명 중 7살짜리 막내아들만 구조되고 아내 지씨와 큰아들(11)은 숨진 채 발견됐었다.

지난달 21일 이후 15일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함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수는 289명, 남은 실종자 수는 15명이 됐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인 조씨의 시신이 4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됨에 따라 시신방지대책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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