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후, 아빠와 커플티 입고 룰루랄라 홍콩행… ‘중국어 쉽네!’
‘아빠 어디가’ 윤후, 아빠와 커플티 입고 룰루랄라 홍콩행… ‘중국어 쉽네!’
  • 승인 2014.06.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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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ㅣ 경현 기자] ‘아빠 어디가’의 윤민수, 윤후 부자가 홍콩여행을 떠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 어디가’)는 ‘국외 & 국내 배낭여행’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홍콩여행에 당첨된 윤민수 부자는 이미 홍콩에 가 있는 김성주 부자의 뒤를 이어 하루 늦게 홍콩으로 출발했다.

파랗고 빨간 줄무늬 커플룩으로 단장하고 공항에 ‘짠’ 나타난 윤민수와 윤후. 두 사람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미리 챙겨간 중국어 회화책을 들척이며 중국어 익히기에 여념이 없다. 공항에서 걸을 때에도, 탑승 전 항공사 직원에게도, 중국인 관광객과도, 비행기 좌석에 앉아서도, 승무원 누나에게도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중국어 공부.

중국어 억양이 제법 그럴 듯 했던 윤후는 “내가 다 말할게, 아빠 대신”이라며 허세를 부렸고, 윤민수는 그런 윤후에게 “승무원 누나 오면 (중국어로) 물어볼래? 식사 언제 나오냐고”라며 실전연습을 예고했다.

승무원이 다가오자 윤민수는 아들을 쿡쿡 찌르기 시작했고, 윤후는 아빠가 읊어주는 대로 “물 주세요”, “식사는 언제 나와요?”란 말을 중국어로 구사했다. 희한하게도 윤후가 하는 말을 다 알아듣는 승무원. 이에 고무된 윤민수는 “중국어 쉽네!”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홍콩 도착 후 엄청난 더위에 헤롱거리면서 멍 때리던 윤후를 흥분시킨 것은 2층 버스. 숙소를 찾아가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버스의 2층 칸에 탄다는 말에 급화색이 돌며 ‘좋아, 좋아, 너무 좋아’를 외치던 윤후는 창밖으로 경치를 즐기다 곧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해드뱅잉을 심하게 하다 결국 창에 머리를 찧고 만 윤후. 그렇게 홍콩여행이 시작되었다. 다음 주 ‘아빠 어디가’에서 두 사람은 김성주 부자와 상봉하여 동반 홍콩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SSTV 경현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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