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멕시코 4-1, 네덜란드 칠레 2-0...브라질-칠레, 네덜란드-멕시코 16강격돌
브라질 멕시코 4-1, 네덜란드 칠레 2-0...브라질-칠레, 네덜란드-멕시코 16강격돌
  • 승인 2014.06.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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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 4-1, 네덜란드 칠레 2-0...브라질-칠레, 네덜란드-멕시코 16강격돌

[SSTV l 김중기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A, B조의 조별리그가 막을 내린 가운데 16강전 대진표도 나왔다. 개최국 브라질는 남미의 다크호스 칠레와, '우승후보' 네덜란드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A조에서는 브라질이 카메룬을 4-1로 대파하면서 2승 1무(승점 7점)로 멕시코(2승 1무·승점 7점)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 칠레가 2승1패로 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진 카메룬과의 A조 최종 3차전에서 4-1로 완승했다.

최종전에서 패할 경우 멕시코-크로아티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도 좌절될 수 있었던 브라질이었지만 ‘신성’ 네이마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카메룬을 대파하고 A조 1위를 확정했다. 또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이날 3, 4호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내분에 휩싸였던 카메룬은 3전패로 브라질 무대에서 퇴장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개막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카메룬전에서 3,4호골을 추가해 브라질월드컵 득점 단독선두로 나섰다.

B조의 네덜란드는 칠레와의 최종전에서 칠레를 2-0으로 완파하고 3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해 우승흐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조1위가 되면서 껄끄러운 브라질전을 피하게 돼 기쁨이 더했다. 칠레가 네덜란드를 이겼더라면 16강전은 브라질월드컵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뻔 했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 오전 1시 16강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30일 오전 1시 8강 티켓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꺾는 등 3연승을 달린 네덜란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 = MBC ‘브라질 vs 카메룬’ 중계 캡처, 네이마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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