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쇠백정 '돌무치'로 완벽 변신 '기대감 UP'
'군도' 하정우, 쇠백정 '돌무치'로 완벽 변신 '기대감 UP'
  • 승인 2014.06.2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 l 임형익 기자] '군도'에 출연하는 배우 하정우의 쇠백정 돌무치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에이스인 쌍칼 도치로 변신하는 하정우의 쇠백정 돌무치 시절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하정우는 '군도'에 합류해 민머리가 돋보이는 쌍칼 도치로 거듭나기 전, 돌무치란 이름의 쇠백정 당시의 모습은 카리스마를 내뿜는 도치와는 정 반대되는, 거칠고 순박한 모습을 보인다.

넓적한 도살용 식칼로 소, 돼지를 잡아 홀어머니와 여동생 곡지와 함께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돌무치는, 돌로 머리를 맞아도 끄떡없는 단단한 몸과, 700근(420kg)의 고기를 실은 수레도 거뜬히 끄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 하지만 천민보다 더 아래 계층에 속하는 백정으로, 고기를 사 주는 양반들 덕에 먹고 살 수 있다 여기며 밟으면 밟히는 것을 천명처럼 받아들이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다.

이에 하정우는 '군도' 속 돌무치를 위해 평소 이야기를 할 때 머리를 자주 터는 윤종빈 감독의 실제 버릇에서 착안한, 독특한 틱(Tic)동작을 비롯해, 더벅머리의 끝자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등 돌무치 만의 특징들을 정교하게 만들어 내, 한 배우가 연기했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극과 극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이 출연하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은 오는 7월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STV 임형익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