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쇼핑몰 폭탄테러, 21명 사망… 월드컵 중계 앞두고 참극
나이지리아 쇼핑몰 폭탄테러, 21명 사망… 월드컵 중계 앞두고 참극
  • 승인 2014.06.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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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쇼핑몰 폭탄테러, 21명 사망…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행 추정

[SSTV l 이현지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국(NEM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수도 아부자 에맙 플라자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시간은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기 1시간 여 전으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프랭크 음바 나이지리아 경찰 대변인은 “현재까지 2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구조팀을 급파해 피해자들을 대피시켰다.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차량 40대가 파손되고 길 건너 건물들의 창문도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현장에 투입된 군인은 달아나려던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1명은 군인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폭탄테러를 이슬람주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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