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소속사 측 ‘묵묵부답’
박봄 입건유예, 소속사 측 ‘묵묵부답’
  • 승인 2014.07.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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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장민혜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박봄이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입건유예 처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묵묵부답이다. 

세계일보는 지난 6월 30일 박봄이 2010년 10월 미국 화물업체를 이용해 암페타민 82정을 국내로 들여왔으나 입건유예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우편물 수령하는 주소를 인천의 한 다가구 주택으로 했으며, 이 주택에는 박봄의 친인척이 거주하고 있어 암페타민 수령자가 박봄이라고 밝혀지게 됐다. 박봄은 마약류를 밀수입했지만 공항 세관에서 적발, 검찰이 조사를 통해 암페타민 주인이 박봄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당시 박봄은 검찰에게 지병 치료의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구입했다고 해명했으며 검찰은 마약류 밀수입 혐의에도 박봄을 입건유예로 처리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박봄 입건유예 처리와 관련된 마약류인 암페타민은 발작성 수면장애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지만 환각 작용이 있어 마약류로 지정됐다. 미국에서는 의사 처방이 있으면 복용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들여오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박봄 입건유예 처리와 관련해 박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6월 30일부터 연락을 시도했지만 소속사 측은 현재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SSTV 장민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SSTV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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