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 8년 만에 최저… 채권 거래대금도 동반 부진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 8년 만에 최저… 채권 거래대금도 동반 부진
  • 승인 2014.07.02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 l 박선영 인턴기자]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는 지난 2013년 상반기 674조원에 비해 12.5% 감소한 666조8102억원이다. 이는 주가가 박스권 장세에 갇히면서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2006년 하반기(520조4천181억원)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낸 것.

주식 거래 규모는 2011년 하반기 1천142조5천841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고 2012년 상반기 917조원으로 감소한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와 마찬가지로 거래량 또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 감소한 694억주다. 주식 거래량은 2008년 상반기 952억주에서 그해 하반기 1천184억주로 급증한 이후 2013년까지 매 반기 1천억주를 웃돌았다. 그러나 하반기에 766억주로 급감한 이후 감소추세다.

상반기 채권 거래대금 역시 부진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상반기보다 24.6% 감소한 3천130조4천493억원으로 2010년 상반기(2천993조2천806억원)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주식과 채권의 경우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수년간은 동반 부진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한숨이 깊어질 전망이다.

SSTV 박선영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스 Y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