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특별법, 우리 모두를 위한 것"


▲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SSTV l 임형익 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 .

가수 김장훈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유족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유가족과 함께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낮 두 시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합니다"라고 세월호 단식 동참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특별법도 흐지부지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로 단식에 합류합니다"면서 "특별법제정은 유가족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접 우리 모두를,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세월호 단식에 동참하지만 오는 9일 경기 고양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에서 열리는 ′고양 록 & 페스티벌 2014′에 예정대로 무대에 오른다.

이와 관련해 김장훈은 "일단 월부터 목까지 4일간 단식하고 금요일부터 링거 맞고 토요일에 공연합니다"면서 "비록 체력은 바닥일 테고 모습은 초췌해도 가슴에 빛을 가득 안고서 ′진짜 소리′가 무엇인지를 들려드릴 자신이 있습니다"고 전하기도 했다.

SSTV 임형익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시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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