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니콜 스미스, 마를린 먼로가 되고 싶었던 그녀… 죽음도 ‘평행이론’
안나 니콜 스미스, 마를린 먼로가 되고 싶었던 그녀… 죽음도 ‘평행이론’
  • 승인 2014.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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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니콜 스미스

[SSTV l 박선영 기자] 안나 니콜 스미스

1990년대 미국 유명 모델이었던 안나 니콜 스미스와 마릴린 먼로의 평행이론 설이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플레이 보이지 모델로 데뷔한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삶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웨이트리스와 월마트 직원을 전전하던 안나 니콜 스미스는 마릴린 먼로가 플레이 보이지 모델이 돼 유명세를 떨친걸 상기하고 휴 헤프너에게 프로필 사진을 보내 인생 역전을 꿈꿨다. 화려한 데뷔를 한 그녀는 '제2의 마릴린 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로써 플레이 보이지의 오너 휴 헤프너는 옛 명성을 되찾았다. 당시 안나 니콜 스미스의 육감적인 몸매와 금발머리는 마릴린 먼로를 연상시켰고 플레이보이지는 이를 이용해 큰 화제를 모았다. 

플레이 보이 측은 안나 니콜 스미스가 마릴린 먼로의 딸일 것이라며 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했으나 두 사람은 아무 연고도 없는 사이였다.

하지만 친 어머니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랐던 안나 니콜 스미스는 마릴린 먼로를 어머니라 여기며 선망했다. 그녀는 마릴린 먼로의 헤어스타일·화장법, 걸음걸이와 말투까지 따라하며 우상의 뒤를 따랐다.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전성기를 누리던 안나 니콜스미스는 1994년 무려 63살 연상인 89세의 석유 재벌 하워드 마샬과 결혼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남편이 1년 3개월 만에 사망하자 안나 니콜 스미스는 남편의 아들과 1조억원의 재산을 두고 오랜 시간 불명예스런 법정 다툼을 이어갔다.

안나 니콜 스미스는 재산권 분쟁을 마치지 못하고 약물 중독으로 한 호텔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는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던 마릴린 먼로의 죽음과 놀랍도록 비슷해 ‘평행이론’이라고 불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SSTV 박선영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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