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디마리아 영입, 이적료 1006억 EPL 사상최고액 ‘panic buy’ 논란
맨유 디마리아 영입, 이적료 1006억 EPL 사상최고액 ‘panic buy’ 논란
  • 승인 2014.08.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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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디마리아 영입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앙헬 디 마리아(26)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인 5970만 파운드(약 100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디 마리아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 마리아는 “맨유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들은 아주 많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클럽은 맨유가 유일했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 판 할(63) 감독은 “디 마리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면서 예리한 미드필더”라며 “훌륭한 수비진도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다. 이번 영입은 팀에 큰 힘을 준다”고 디 마리아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를 두고 영국 내에서는 급한 마음에 과한 지출을 했다는 ‘패닉 바이(panic buy)’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디에고 코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39억원)고,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89억원)다.

디 마리아가 맨유로 영입되기 전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1년 페르난도 토레스(30·첼시)가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5000만 파운드(약 842억 원)이었다.

맨유 디마리아 영입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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