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물티슈 논란, 몽드드 측 “논란 내용 정면돌파할 것”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물티슈 논란, 몽드드 측 “논란 내용 정면돌파할 것”
  • 승인 2014.08.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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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물티슈

[SSTV l 이아라 기자] 아기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독성물질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함유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몽드드 대표이사 유정환 대표는 30일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에 대해 아기 물티슈 전문기업 (주)몽드드가 해당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물질 또는 독극물질로 분류되지 않은 성분”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몽드드 관계자에 따르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CTFA(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ICID(국제화장품원료규격사전)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원료이며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러한 ICID를 기본으로 법규 제정이 시행되고 있다. 

몽드드 관계자는 “한 매체가 보도한 ‘4급 암모늄 브롬’과 유사체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마치 ‘4급 암모늄 브롬’과 같은 성분인 것처럼 전해져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학회에 보고된 객관적인 리포트나 직접적인 실험 결과가 없음에도 기자의 생각이나 의견, 추측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기재하여 소비자들과 업계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몽드드 전 성분 업그레이드 논란에 대해 “8월부터 진행된 업그레이드는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스킨딥 데이터베이스 상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등급’에 해당하는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지 해당 성분이 유해물질이거나 독극물질이기 때문에 성분에서 제외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성분논란으로 이슈화 되면 업체들은 회생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언제나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고자 온힘을 다 해왔다”며 “고객들에게는 생소한 전문적인 성분 용어들이 논란의 중심이 되면 해당 성분의 사용 여부에만 포커스가 맞춰지고 해당 업계에는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유해성분처럼 보도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 하나하나에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같은 날 “업계에 따르면 물티슈 업계 1, 2위로 불리는 (주)몽드드와 (주)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선두 주자 격인 두 회사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먼저 사용하게 되면서 한 물티슈 제조사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업계 특성상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쓰게 됐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하며 몽드드를 언급했다.

이아라 기자 sstvpress@naver.com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물티슈 / 사진 = 몽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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