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쇼챔피언’ 측 “차분하게 진행할 것”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쇼챔피언’ 측 “차분하게 진행할 것”
  • 승인 2014.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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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코드

[SSTV l 장민혜 기자] 그룹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소식에 ‘쇼챔피언’이 고인 애도의 차원에서 최대한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MBC뮤직 음악프로그램 ‘쇼챔피언’ 관계자는 3일 SSTV에 “‘쇼챔피언’은 공연과 토크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에 대한 애도의 차원에서 기존에 있던 토크 코너는 뺐다”고 밝혔다.

이어 ‘쇼챔피언’은 “‘쇼챔피언’ 백 스케치 녹화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공연으로만 진행해서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쇼챔피언’은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소속사는 이날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오전 1시 30분께 수원 지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으며 이 때문에 고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오전 1시 23분께 경기도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고은비가 사망했으며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권리세는 중상,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고은비는 사고가 발생한 뒤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멤버들은 오늘(3일)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사망한 고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를 담아 드라마틱한 스테이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지난 8월에는 새 앨범 ‘키스키스’를 발표했으며 지난주 음악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했다.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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