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선처 계획 없어"… 협박女 글램 다희 향후 거취 주목
이병헌 공식입장 "선처 계획 없어"… 협박女 글램 다희 향후 거취 주목
  • 승인 2014.09.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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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SSTV l 김나라 기자] 배우 이병헌 측이 '20대 여성 협박 사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혀 화제인 가운데, 협박 여성 중 한명인 그룹 글램의 다희 측이 입을 열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오후 "이병헌이 지난달 28일 20대 여성 2명에게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이병헌은 바로 소속사에 협박 사실을 알렸으며, 당사는 즉각 신고 조치했다"며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병헌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이병헌이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부터 알게 된 여성들로, 이들은 협박 사실을 인정했다.

두 여성은 휴대전화로 몰래 동영상을 촬영한 뒤 사생활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를 받고 있다. 이 여성들은 동영상을 유포하지 않는 대가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조사결과, A씨는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글램 소속사 측은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전했다.

다희가 소속된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희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는 등 주목받는 멤버였다.

이병헌 협박 사건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20대 여성들로부터 협박당했다니 깜짝 놀랐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대박"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왜 그랬을까"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반성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 사진 = 고대현 기자, 글램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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