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집 서영남 씨, 국내를 넘어 필리핀으로 사랑 전파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씨, 국내를 넘어 필리핀으로 사랑 전파
  • 승인 2014.09.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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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국수집

[SSTV l 박선영 기자] 민들레국수집

‘인간극장’ 민들레국수집이 감동을 선사했다.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지난 1일 방송에서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 1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다룬 민들레국수집은 서영남(61)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굶주린 이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하는 곳이다. 

서영남 씨는 25년간 몸담았던 수도원에서 나와 2003년 ‘민들레 국수집’을 열어 참된 나눔을 실천 중이다. 그는 4월 필리핀 칼로오칸 시티에 민들레국수집을 차린 후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 씨는 1988년 수도사생활을 하던 당시 필리핀으로 파견갔던 바 있다.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필리핀 사람들이 그를 따뜻하게 대해줬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서 씨가 다시 그 곳을 찾은 것이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민들레국수집, 천사의 집 인가요” “민들레국수집, 저런 분은 많이 알려져서 귀감이 돼야 한다” “민들레국수집,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간극장-필리핀으로 간 민들레국수집’ 편은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7시5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SSTV 박선영 기자 sstvpress@naver.com

민들레국수집 / 사진 = KBS 2TV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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