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난 미성년자, 한국서 성접대 강요" 국제적 망신
미스 미얀마 "난 미성년자, 한국서 성접대 강요" 국제적 망신
  • 승인 2014.09.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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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뉴스팀] 미인대회 우승 왕관을 들고 잠적했던 미스 미얀마 아웅이 한국에서 전신 성형수술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우승자인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16)은 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어 "주최 측이 나이에 대해 거짓말을 하게 했고, 전신 성형수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반을 내려면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재계 거물들이 원할 때마다 접대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미스 미얀마 아웅은 "나와 미얀마의 존엄성이 모욕받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왕관은 나와 미얀마에 사과하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스 미얀마 아웅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2014에 참가해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아웅은 주최 측에 의해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아웅의 불성실함을 이유로 취소하게 됐다. 그가 1000만원 상당의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뒤 2억원 상당의 우승 왕관을 들고 잠적했다"며 "법적 절차를 밟아 경찰을 통해 왕관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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