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녀' 이지연 "이병헌과 결별" 주장… 이민정 "오직 신만 알고 있다" 공식입장 내놓을까
'협박녀' 이지연 "이병헌과 결별" 주장… 이민정 "오직 신만 알고 있다" 공식입장 내놓을까
  • 승인 2014.09.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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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이지연 이민정

[SSTV l 김나라 기자]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이 피의자인 모델 이지연의 '3개월 교제' 주장으로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이병헌 아내인 배우 이민정 반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지연 측 변호인은 11일 동아일보에 "이지연 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다. 이병헌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지연 자택에 몇 차례 방문했다고 한다"며 "지난달쯤 이병헌이 '더 만나지 말자'고 말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병헌에 협박 뒤 도주를 위해 유럽행 항공권을 구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이지연은 스위스행 왕복 비행기 시간과 가격을 검색한 결과를 출력했을 뿐"이라며 해명했다.

이지연과 그룹 글램 멤버 다희는 이병헌에게 수십억원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를 받고 있다.

반면 이날 이병헌 소속사 측은 "이병헌은 아는 지인의 소개로 (협박 사건) 피의자 이지연과 김다희를 알게 됐다"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병헌 소속사는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이병헌)를 의도적으로 흠집 내고 자기방어를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고 피의자 주장을 일축했다.

이 가운데 이병헌 아내 이민정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어,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민정 SNS에는 팬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이민정이 지난달 게재한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메시지에 대해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글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이민정은 지난달 28일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한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3일 법정에 출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두 피의자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민정 이병헌 이지연 / 사진 =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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