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어 "조직원 중 한국인도 있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어 "조직원 중 한국인도 있다"
  • 승인 2014.09.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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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영국인 인질 참수

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어 "조직원 중 한국인도 있다"

[SSTV l 온라인뉴스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세 번째 영국인 인질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IS가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복면을 한 IS 무장대원은 "이 영국 남성은 당신(캐머런 총리)이 IS에 대항하도록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를 무장시키기로 한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히며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영상 속에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칼을 든 무장대원 앞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표정을 지은 채 무릎을 꿇고 있는 헤인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CNN은 IS에서 활동하다 이라크 정부군에게 체포된 한 조직원의 말을 인용해 조직원 중 한국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IS 조직원 알 타미미는 "IS에는 많은 국적이 있다.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한국,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 출신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언급된 한국인이 남한 출신인지 북한인지는 명확히 명시되지 않았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 사진 = 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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