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 과거 발언 "소장 60cm 잘라냈다"
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 과거 발언 "소장 60cm 잘라냈다"
  • 승인 2014.09.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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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캠프' 윤종신

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 과거 발언 "소장 60cm 잘라냈다"

[SSTV l 온라인뉴스팀] 크론병 환자 급증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과거 가수 윤종신의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크론병 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환자 가운데 연령대별로 20대부터 30대가 40%이상 증가했다.

전체 크론병 환자는 2009년 1만2473명에서 2013년 1만6138명으로 29.4%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30대 크론병 환자는 2009년 2464명에서 2012년 3620명(47%)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 환자는 같은 기간 3327명에서 2711명으로 41% 증가했다. 이어 40대 환자는 1731명에서 2207명으로 늘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 평생 지속되면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 가수 윤종신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크론병으로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크론병 환자 급증 /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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