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일본 상륙…피해 현황은?
태풍 ‘봉퐁’ 일본 상륙…피해 현황은?
  • 승인 2014.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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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봉퐁’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태풍 ‘봉퐁’(VONGFONG)이 13일 오전 일본 본토에 상륙했다.

일본 방송국 NHK는 태풍 ‘봉퐁’이 이날 오전 8시30분 규슈(九州) 지역에 위치한 가고시마(鹿兒島)현 마쿠라자키(枕崎)시 부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9시 태풍 ‘봉퐁’은 규슈 전역을 영향권 아래 둔 채 시속 25km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 와중에 주말 이후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 후쿠오카 등 4개 현에서 총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즈오카현에서는 1명이 바다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는 전했다.

13일 서일본에서 동일본의 넓은 지역에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80mm를 초과하는 폭우가 쏟아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폭우와 강풍에 의한 산사태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미야자키, 고치(高知),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현 등지에서 44만 명 이상에 대해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또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13일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플레이오프(오릭스 대 니혼햄) 3차전은 순연됐다.

 

태풍 ‘봉퐁’ / 사진 = 네이버 날씨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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